티-하👋
블로그는 다시 시작해보고 싶고,
네이버는 아이디가 너무 낡아서,
새롭게 티스토리 라이프를 시작해보기로 결심했다.
# 오블완 챌린지
사실 이 이벤트 보고 시작했다.
네이버 블로그 안 하고 싶은데 블챌은 해보고 싶었던 와중에
티스토리가 물 들어올 때 모터를 틀어버렸다.
이렇게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다.
블로그는 급식이 때 뭔가 사부작 해본게 마지막이라서;;;
아무튼 곧 시작이란다.
많관부.
# 불렛저널
나는 불렛저널 3년차 다꾸러다.
로이텀 미디엄노트(하드커버)를 접하고 로이텀만 쓴지 3년차가 되었으며
당연히 2025년 불렛저널 노트로도 로이텀을 주문했다.
내가 원하는 템플릿을 찾기 위해서
이 다이어리 저 다이어리 굿노트 다이어리까지 도전해봤다가
결국 아날로그 불렛저널로 내가 원하는 템플릿을 그려서 쓰는 단계까지 왔다.
템플릿은 심플 이즈 더 베스트를 외치는 주제에
스티커 욕심은 많아서 다이소 아코디언 파일에 스티커들이 한 바가지다.
(TMI : 최애 스티커는 최고심 시리즈다.)
2024년은 라이트 그레이, 2025년은 스카이 컬러를 선택했는데,
애프리콧이랑 랍스터 컬러도 모아서 CJ대한통운 컬렉션을 완성하는 것이 나의 목표다.
스카이 컬러를 주문한 이유는 단순하다.
내년인 2025년 을사년이 파란 뱀의 해라고 하길래,
파란색 딱히 안 좋아하지만 깔맞춤을 시도했다.
회사 다이어리랑 헷갈릴까봐 사실 조금 두렵긴 하다.
# 기아 타이거즈
올해 코리안시리즈에서 입덕해버린 야린이가 되었다.
사실 새내기 때부터 주변에는 야구팬들이 많았고,
다양한 별명과 밈과 플로우에 대한 인풋은 많았으나,
정작 나는 응원하는 팀을 정하지 못한 채 8년이 흘렀다.
그 사이에도 다양한 크보판 밈들을 통해 야구 꿀잼요소에 대한 인풋은 쌓여만 가던 차에...
올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에 그만 호걸이와 기아 타이거즈 응원가 클립이 흘러들어오고 만 것이다.
사실 같은 팀에 트루 기아 타이거즈 팬이 계셔서 아마 폰이 도청하면서 학습했다고 믿고 있다.
어깨 너머 듣기로 올해 내내 기아 타이거즈는 명실상부 강팀이었고,
사자보다는 호랑이가 더 좋았고,
파란색보다는 빨간색이 더 좋았기에,
홀리듯이 나는 앞으로 기아 타이거즈를 응원하기로 결심했다.
동료가 "이번에 김도영 폼 미쳤잖아요."라고 하길래 찾아봤더니 클립의 축복이 끝이 없더라...
그래서 팀스토어에 레플리카 유니폼 풀리자마자 아이콘에 김도영 마킹 주문 완.
비시즌이니까 열심히 공부해서 내년 정규시즌부터 즐겨보려고 한다.
(어센틱 원정 유니폼 사이즈 재입고가 시급하다 기아야...)
그럼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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