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_LIFE

241117 창조주와 저녁식사 | 청도양꼬치참숯구이/취옥백채 귀이개

즘미 2024. 11. 17. 21:54

안녕요-★
 
이제 대충 블로그 글 쓰는 나만의 템플릿에 적응되어 가는 기분...
어제 탱자탱자 놀아버린 업보로
오늘 이것저것 미뤄버린 일들을 처리했다...
 
 
 

# 집안일

 
자취인에게 주말이란 온전히 쉬는 날이 아닌
평일에 밀린 집안일을 해결하는 날...
 
[오늘의 집안일]
- 분리수거 정리
- 화장실 청소
- 청소기 돌리기
- 밀린 빨래 돌리기
- 환기
 
화장실 청소가 진짜 하기 싫은데...
마음먹고 하면 20분도 안 걸리는 거
마음먹기까지 1일 20시간 걸려서 미루게 된다...🥲
(이것도 자취 초반에 30분 걸리던거 많이 줄였지롱)
 
저녁약속 시간 전에 최대한 많이 하려고
최선을 다 했어 난...

 
 
 

# 청도양꼬치참숯구이

 

 
주소 : 서울 양천구 오목로 337-10
전화번호 : 02-2646-5090
 
총평
 
- 양꼬치, 양갈비, 마늘구이는 아주 훌륭
- 닭똥집은 양념이 아주 약간 아쉬운 느낌
- 꿔바로우가 식은 후에 심하게... 딱딱해진다...
 

출처 ❘ 네이버지도

 
오목교에 있는 양꼬치집.

예전에 인근 카페에서 일할 때 동료들이 꽤 맛있다고 칭찬한 집인데,

같이 간 창조주도 괜찮다고 인정했다.

진짜 괜찮은 집인가봐.

 

양갈비+닭똥집+마늘 / 꿔바로우 / 무생채+마늘


- 양꼬치 vs 양갈비 하면 양꼬치 WIN!

- 닭똥집은 양념이 살짝 끄슬릴 정도로 익히면 맛있었는데 덜 익히면 좀 애매하다...

- 마늘구이 진짜 모든 양꼬치집의 킥

(옛날에는 무한제공이었는데 물가상승빔 맞아부럿네...ㅠㅠ)

 

- 꿔바로우는 따끈할 때는 '음 낫밷'

- 따뜻할 때에도 이빨에 좀 달라붙나? 싶은 느낌이 있기도 했는데...

- 식으니까 하릴없이 딱딱해져서 아주 살짝 당황

- 아마도 소스가 많이 달달한가?싶었다.

 

- 기본반찬으로는 당연히 짜샤이와 무생채를 주는데

창조주는 무생채가 맛있다고 하셨어.

- 마늘은 저 알마늘을 내가 직접 꼬치에 꽂아서 굽는 방식

- 숯이 생각보다 빨리 날라가서 추가주문할 때 숯도 갈아끼웠다.
 
 
 

# 취옥백채_귀이개

 
창조주와의 선물 교환식...
 
[나]
- TWG 크림카라멜 티백
- TWG 1837 블랙티
- 스타벅스 싱글오리진 발리 홀빈
- 송파바쿠테 바쿠테 홈키트
- 바샤커피 예멘모카마타리 드립백
 
[님]
- 취옥백채 귀이개
- 조말론 바디워시
- 옷 정리하다가 나온 스타킹(?)
 
발리+싱가폴 다녀온 나와
대만+일본 다녀온 창조주의 선물 라인업...ㅎ
 
나는 일본산 제품을 가급적 안 쓰고 있기 때문에
일본산 선물은 항상 강경하게 가져오지 말아달라고 외친다.
그래서 취옥백채 귀이개가 나에게 왔나봄ㅇㅇ
 


 
대만 국립고궁박물관의 기념품...으로 취옥백채 귀이개를 가져오신 창조주...
 


 
취옥백채가 네임드인 건 알고 있었지만 굿즈로 귀이개는 예상 못했다.
메탈 소재의 귀이개를 별로 안 좋아하는 나에게
새 나무 귀이개는 너무 만족스러운 선물!!
(TMI : 초딩 때부터 쓰던 애착 나무 귀이개 아직 쓰고 있다.)

 

취옥백채 참에 방울 달려있어서 약간 무속 느낌도 나고?

드디어 손때먹은 애착 귀이개를 보낼 때가 온 건지 ㅠㅠ
 
 
 


 
 
 
오늘부터 갑자기 날이 확 추워져서 플리스 입고 나갔다가
마음 속으로 엉엉 울면서 후회했다 (;´д`)ゞ
 
하지만 이 말인즉슨, 드디어 내가 겨울 한파용으로 큰 맘 먹고 구매한
나의 비싼 귀도리 헤드폰을 사용할 때가 왔다는 것...
 
저번주?에 쓰고 출근했을 때만 해도 아직 귓가에 땀이 미세하게 찼는데
오늘 에어팟 꼈다가 귀때기 시렸던 기억을 보면
드디어 제 역할을 할 때가 온거야 헤드폰아...!
 
헤드폰이 드디어 쓸모있는 날씨가 된 건 좋지만
역시 월요일 출근은 싫어...
이 개쓰레기 요일...

 
 
 
빠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