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인도 공급망 대란: 터미널 운영 시스템 오류가 드러낸 물류 자동화의 민낯과 그 파급효과 | 트레드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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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올해 연말에 해상운임이 이렇게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 했다...

특히 인트라아시아~인도/중동은 운임이 상당히 많이 올랐는데,

오늘 스크랩 한 내용이 큰 영향을 차지하는 것 같아서

오블완 주제로 결정!!

 

사실 인도의 몬순 영향이 사그라들면서

인도향 운임도 안정세로 낮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의외로 현재 인도향 운임은 높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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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상황

첸나이 항구 물류의 구조적 취약성

- 첸나이는 오래전부터 노후 인프라와 부족한 처리 능력이 문제

- 해당 지역 전자/하이테크 제품 생산 설비가 급증하며,

기존 시설로는 증가하는 물동량 감당 불가

 

- 병목현상 해결 위해 카투팔리와 에노르가 대안으로 제시

 

디지털 전환 실패의 도미노 : Form13 시스템 마비

- 아다니 그룹이 시도한 터미널 운영 시스템 도입을 통한 인도 공급망 현대화 시도

 

Form13

- 컨테이너가 터미널에 진입하기 위한 필수 허가문서

- 관세 당국의 승인 정보와 선사의 적재 목록 포함

- 과거 종이문서에서 최근 전자문서로 전환 → 물류자동화의 핵심 요소

 

- Form13의 장점은 컨테이너가 실제 항구에 도착 전에 모든 관세 절차를 미리 완료 가능하다는 것

- 하지만 시스템 오류로 인해 오히려 수많은 트럭들이 터미널 앞에 장시간 대기

→ 전체 물류 흐름의 마비로 연결

 

수출입 지연과 물류 비용의 연쇄 폭등

- 시스템 장애의 영향 :

8월 처리량 139,437 TEU → 9월 처리량 134,210 TEU

( 5,227 TEU 감소)

 

- 터미널 체화기간 지연 → 프리타임 오버차지 발생 → 운송업체의 수수료 청구

→ 조달 지연에 따른 계약 위약금 발생 → 대체 운송수단 모색

(+ 장시간 대기로 인한 인건비 및 추가 운영비)

 

- 첸나이 지역에 위치한 전자/하이테크 제품 제조업체들은 납기일 미준수로

글로벌 공급망에서 신뢰도 타격 입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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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 노력

업계의 대응과 해결 노력

- 첸나이 세관 중개인 협회(CCBA)는 이 위기를 '무역에 견딜 수 없는 수준'으로 규정

- 회원들에게 세관 당국에 제출한 고충 사항 공유 요청

- 하지만 당국과의 여러 번 회의에도 불구하고, 아직 근본적인 해결책은 없는 상황

 

희망편 : 비진잠 항구의 성공적인 자동화

- 동일한 아다니 그룹이 운영하는 비진잠 항구는 물류 자동화의 성공 사례

(→ 나중에 더 알아보는 걸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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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전망

인도 공급망의 미래를 위한 과제

노후화된 항만 시설

- 증가하는 물동량 감당 위해 기존 인프라의 전면적인 현대화 필수

- 자동화 시스템의 효율적 운영 위한 기반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므로,

이에 대한 장기적 투자 계획 필요

 

디지털 전환 과정의 새로운 접근 필요

- 새로운 시스템 전 철저한 검증 + 비상시 대응 체계 구축 필수

- 현장 운영 인력이 새 시스템에 적응하기 위한 체계적 교육과 준비 기간 제공

 

전반적인 공급망 안정성 강화

- 유사시 대체 물류 루트 확보 및 리스크 관리 체계 강화

- 터미널 운영사, 선사, 화주, 운송업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간의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

 

물류 자동화의 새로운 이정표

- 인도가 글로벌 제조 허브로 도약하려는 중요한 시점에서,

이러한 물류 인프라의 취약성은 반드시 극복해야 할 과제

 

- 비진잠 항구 사례가 인도의 물류 자동화 희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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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흐름

 

인도향 운임은 복잡해!

중동향은 전쟁 이슈로 운임이 널뛰는 걸 쉽게 이해할 수 있지만,

인도향은 운임이 널뛰는 이유가 매번 들을 때마다 다르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언제는 몬순으로 인해 상승, 언제는 터미널 파업으로 인해 상승,

아니면 이번처럼 서류 처리 문제로 인해 상승.

 

포워딩은 화주와 선사 사이에서 서류를 다루는 포지션이다보니

서류 처리행정이 열악한 항구는 피해서 견적을 요청하려는 경우가 많다.

(멕시코의 경우 라사로보다는 만사니요를 선호하는 것)

 

핸들링하는 규모에 비해 터미널 인프라가 열악한 것도

운임 변동에 영향이 크게 가니...

포워딩 프라이싱 입장에서는 주식보다 더 쫄리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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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가 리프레시 할 겸 오블완 쓰려고 왔는데

오히려 더 복잡해진 기분...

 

비진잠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됐는데 조금 더 알아봐야겠다.

주로 나바셰바, 첸나이, 문드라 위주(+ ICD Truckage 연결)로 업무를 해와서

비진잠 너무 초면이구요...?

 

아무튼 이제 남은 업무하러...

 

끝!